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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물든달  흑룡에게 소원을 빌어봐요~ 2014-06-02 오후 8:56:41


매니저를 방으로 보낸 레온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앞서 돌아갔던 윤과 원영은 각자의 침대에 앉아 서로를 노려본 체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레온은 한숨을 푹 쉬었다.

 

 "자~ 그만 잘 준비들 해야지.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거야? 윤, 가서 씻고와."

 

윤은 레온의 말에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다.

 

 "레온형, 전 정말 억울해요. 전 절대로 매니저에게 그러고 싶었던게 아니라구요."

 

자신을 와락 껴안으며 징징거리는 윤을 다독이며 레온은 원영을 바라보았다.

 

 "뭘 어떻게 했길래 애가 이러냐?"

 

원영은 별로 아무것도 라고 중얼거렸다. 그 말에 발끈 한 윤이 방 안에 들어와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영하 0도의 괴수의 눈으로 지금까지 째려본게 어떻게 아무것도 아니냐고 항의했다가 다시 그 괴수의 눈으로 뜨거운 눈총을 받았다. 윤은 벌벌 떨면서 레온에게 매달렸다. 레온은 뒤통수를 긁적이다가 윤과 원영에게 앉으라고 손짓했다.

 

 "매니저는 내꺼야."

 

웃으며 이야기하는 레온의 말에 윤과 원영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너희들 서로 그렇게 말하고 싶은거 아니냐?"

 

이어지는 말에 원영은 벌떡 일어나 레온을 바라봤다.

 

 "정말 바보같군."

 

원영이 그대로 나가려하자 레온은 지지 않고 말했다.

 

 "오~ 도망가는거야?"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원영은 이를 악물고 레온을 바라보았다. 친절하고 화사한 특유의 미소를 지은체 레온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어딜봐서 저런 땅꼬마를 좋아한다는거야?"

 

그 말에 레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원영이는 매니저를 싫어하는 구나. 몰랐네. 내일 매니저한테 얘기 해 줘야지."

 

아니 저 인간이 오늘 나한테 왜그래? 아까 차 안에서 부터 속을 박박 긁더니... 원영은 레온을 한번 노려 본 후 실내에 있는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윤이 너도 매니저가 싫으니?"

 

레온의 물음에 원영은 윤을 바라보았다. 윤은 머뭇머뭇거리다가 입을 떼었다.

 

 "저는... 매니저가 좋아요."

 

부끄러운지 씨익 웃으며 뺨을 붉히는 윤을 보며 원영은 방금 마신 생수가 역류하는 거 같았다. 레온은 윤의 곁에 앉으며 어디가 좋으냐 왜 좋으냐를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이에 윤은 고개를 푹숙이며 말했다.

 

 "항상 모든 일에 열심히고, 또 저에 관한것도 잘 챙겨주고.... 으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레온은 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원영을 바라보았다.

 

 "레온형은?"

 

원영의 물음에 레온이 뭐? 라고 되물었다. 원영은 레온형은 매니저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했고 레온은 한참을 신나게 웃다가 말했다.

 

 "재밌는 레이디? 같이 있으면 지겹지 않은 여자애야."

 

레온의 답에 원영은 생수병을 냉장고에 넣은 후 도발적인 눈빛으로 레온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성으로써는?"

 

그 말에 레온은 다시 웃다가 말했다.

 

 "그런식으로는 생각해 본적 없는걸. 우리 꼬맹이 레이디가 이성으로 어떠냐... 매니저가 이 말을 들었다면 '범죄인게 당연하잖아'라던가 미성년을 상대로 무슨 짓이야'라고 할텐데."

 

윤은 레온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웃었으나 원영은 레온의 맞은 편에 앉아 재촉하는 눈으로 레온을 보았다. 그 뜨거운 시선에 레온은 빙긋이 웃었다.

 

 "원영이 너는 매니저는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꽤 집요한 구석이 있네. 내 대답을 들어서 어쩌려구?"

 

원영은 입을 다물었다. 대신 윤이 레온에게 매달리며 내 말은 다 들어놓고 형은 이러기냐면서 레온에게 대답을 보채기 시작했다. 레온은 머리를 쓸어넘기며 웃다가 원영에게 물었던것과 동일한 내용을 윤에게 다시 물었다. 윤은 침대로 가서 몸을 쭉 편체로 들어누웠다.

 

 "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매니저가 누굴 좋아하건 그건 매니저 맘이잖아요?"

 

윤의 말에 레온은 그의 곁으로 가서 그의 볼 한쪽을 쭈욱 잡아당겼다.

 

 "그 말은 매니저가 널 좋아하면 땡이라는 거냐?"

 

윤은 씨익 웃었다. 레온은 그 모습에 윤의 볼에서 손을 떼었다.

 

 "확실히, 윤 네말도 일리가 있지만 내가 진심이 되면 못 뺏을 것도 없지."

 

이 말에 윤도 원영도 레온을 바라보았다. 윤은 레온의 등에 매달리며 그런것은 싫다고 징징거렸다.

 

 

매니저는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다가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레온의 곁에서는 너무도 조용하고 편안했는데 다시 혼자가 되자 귓가가 시끄럽고 눈을 감아도 킬리안을 만나게 해달라는 푸른 빛을 띈 사람들이 아우성 치는 통에 잠이 들 수 없었다.  매니저는 새벽이 될때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다가 산책이라도 해서 기분전환을 해야겠다 싶어 옷을 갈아입었다.

 

리조트 로비로 내려가려 방밖으로 나간 매니저는 마찬가지로 방밖으로 나오던 레온과 눈이 마주쳤다. 매니저는 레온과 함께 리조트 밖으로 나와 산책로를 걸었다. 낮에는 꽤 더운데도 새벽의 바람은 차가웠다. 매니저가 팔짱을 낀체 손바닥으로 팔을 부비며 추워하자 레온은 외투를 벗어 주려했고 그런 레온을 말리며 매니저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잠을 좀 못 자서 그래."

 

레온은 굳이 매니저에게 걸치고 온 외투를 걸쳐주었다.

 

 "낮에도 묻고 싶었는데 왜 잠을 못 자?"

 

매니저는 그 물음에 언제부터가 잠을 자려고 하면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 최근 그게 더 심해져서 소리 뿐만 아니라 눈을 감으면 그 모습이 나타나 킬리안에게 데려가 달라고 보채는 통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하소연 하였다.  그 말에 레온은 침묵했다.

 

 "근데 신기하게 레온이 옆에 있으면 안그러는 거 있지? 너 몸에 수면제 바르고 다니니?"

 

그 말에 레온은 실소했다.

 

 "레온은 이 시간에 안자고 왜 나왔어?"

 

매니저의 물음에 레온은 자신이 꾼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많은 사람들이 예전의 다이제스키리아누에게 왔다가 어디론가 가버리는 내용이었는데  특이하게도 한사람만이 계속 남아 그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너는 떠나지 않는게냐?"

 

예전의 다이제스키리아누는 푸른 눈을 상냥하게 빛내며 말했다.

 

 "당신이 울고 있으니까."

 

그말에 예전의 다이제스키리아누는 아래를 바라보았다.

 

레온은 자신의 목소리로 예전의 다이제스키리아누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된 상황인지 고민하다가 시선이 아래로 향햐는 것을 감지했다. 바닥은 넓고 푸르렀다. 그곳에 모습이 비치자 그제서야 레온은 자신의 목소리가 어떤 사람의 입에서 나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 사람은 레온도 몇번 본 적이 있어서 바로 알아차렸다.

 

예전의 다이제스키리아누의 뺨에서 또르르 흘러내린 눈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바닥에 동그란 물결을 일으켰다. 레온은 그 모습을 보다가 잠에서 깨어났다.

 

 "꿈에서 네가 킬리안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

 

매니저의 물음에 레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 분명히 개꿈이야. 킬리안이 나오는 꿈 나도 몇번 꾼적 있는데 솔직히 꿀때마다 재수없고 좋은일도 없었어. 잊어버려~ 잊어버려~"

 

별거 아니라는 매니저의 태도에 레온은 싱긋 웃었다. 이쪽에 넘어와서 이쪽 세계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절대로 화제로 대두 될 거같지 않았던 킬리안에 관한 것이 매니저와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능했다.

 

 "매니저는 내가 싫지 않아? 매니저 말대로 맨날 나 때문에 고생하잖아."

 

레온의 물음에 매니저는 웃었다.

 

 "하하하하 당연히 싫지. 좋으면 변태게?"

 

매니저의 대답에 레온은 소리내어 웃었다. 산책로를 한바퀴 돌고 리조트가 가까워 지는 걸 보면서 매니저는 말했다.

 

 "그래도 뭐, 나쁘진 않아. 세상에 어느 매니저가 다른 세상에서 온 기사단장 아니 용기사단장을 데뷔씩이나 시켜서 데리고 있겠냐? 너도 그렇고 제스도 그렇고 만남자체가 신기한 케이스잖아. 아 그렇다고 킬리안에 관한 일까지 좋다는 건 아니야, 그건 좀 빨리 해결해 달라구. 수면 부족으로 돌아가실 거 같아."

 

레온은 매니저가 방으로 들어가기 전 그녀의 방문을 잡았다.

 

 "?"

 

매니저의 의문에 그는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옆에 있으면 잠이 잘 온다며? 잠들때까지 곁에 있어 줄게."

 

그 말에 매니저는 그제서야 납득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그래도 돼? 레온도 졸리잖아."

 

무신경한 매니저의 물음에 레온은 그녀를 안아올렸다.

 

 "그러면, 이대로 우리 재미있는거 할까?"

 

귓가에 낮게 속삮이는 레온의 목소리에 매니저의 얼굴이 빨개졌다. 침대위로 그대로 매니저를 눕힌 레온은 그 곁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았다. 매니저는 머리 끝까지 이불을 뒤집어썼다가 빼꼼히 내려 레온의 얼굴을 보았다.

 

 "응? 할 말 있어?"

 

레온의 물음에 매니저가 말했다.

 

 "처음라서. 내 방에서 누가 내가 잠들때까지 기다려 준 적이... 그래서 적응이 안된달까.. 헤헤.."

 

매니저의 말에 레온은 매니저의 머리를 쓸어주었다. 매니저는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가지 극적인 상황에서와의 두근거림이나 떨림과는 다른 심장의 소리를 들었다.

 

 "오늘은 내가 지켜줄테니까 걱정하지말고 푹 자."

 

레온의 말에 매니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고마워..."

 

피곤했는지 매니저는 곧 잠들었다. 레온은  그녀의 잠든 얼굴을 보며 미소지었다.

 

 "잘자, 매니저."

 

 


 

햇빛에물든달 흑룡에게 소원을 빌어봐요~

Have a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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