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벤트   비쥬충전 고객센터    
 

ID저장
로그인
회원가입 l ID/PW찾기 보안접속
커뮤니티
수다게시판
질문게시판
비법게시판
스샷게시판
팬픽게시판
팬아트게시판
초보자가이드 비쥬충전
아이콘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요즘
제목 [빈케이] 두근두근 추천 0     검색 959
BL러 양지   2014-06-23 오후 9:07:58

BL 혐오하시는 분이시라면 뒤로가기 '-' ..

간단한 빈 ♥ 케이 조각글 연습글입니다,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빈공 케이수



*



운 여름날의 밤, 전과는 달리 늦게 끝나버린 녹음에 모두 지쳐 있을 참이었다, 매니저는 할 일이 있다며 먼저 돌아가 버렸고, 남은 건 나와 그 뿐이었다, 이 와중에도 그는 저보고 수고했다며 주스까지 가져다 주었다, 왠일인가 싶었지만 뒤로 깨닫게 되었다, 그는 원래 인성이 좋은 사람이고, 괜히 내가 건드려서 나한테만 그렇게 굴었던 것뿐이라고, 대충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한 모금을 들이켰다, 오렌지향이 입안에 확 퍼져서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다, 이러고 있자니 꽤나 조용한 편이었다, 무슨 이야기를 꺼낼 타이밍으로도 보이지 않고, 매니저가 없으니 우리 둘의 대화에는 영 활기가 나지 않았다, 힘든 듯 소파에 앉아있는 그를 바라보다가 조용히 그의 옆으로 가서 앉는다, 그러고서는 또 너무 가까이 앉았나 싶어서 조금 물러났다, 그는 그런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더니, 내 옆에 오고 싶냐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꺼내었다, 물론 가도 상관은 없지만은, 내가 너랑 사이가 좋냐? 아니잖아, 그럼 왜 옆에 앉았냐는 그의 질문에 또 한번 당황스러워졌다, 내가 앉고 싶으면 앉는 거지, 뭐. 라고 괜한 소리로 투덜대며 눈을 흘겼다. 긴 정적이 흐르고, 갑자기 내 목에 누군가의 팔이 걸쳐졌다, 화들짝 놀라서는 왼쪽을 돌아보니까,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그도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해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살살 나를 끌어당겨서, 저와 그를 밀착시켰다. 화를 내지 않는 나의 모습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이러면 재미가 없다고 중얼거렸다.


“  이러면 재미가 없잖아, 좀 더 재밌는 반응.  ”

“  어어어얼, 너, 알고 보니 나 놀려먹는 거구나?  ”


에게 장난스런 웃음을 지어보였다, 진짜로 다른 사람들은 나를 놀려먹어 볼 생각같은 건 하지도 않는데, 너 나 쉽게 보고 있지? 그렇지? 푸흐, 왜인지 모르게도 너랑 있으면 자꾸 웃게 된다, 자꾸 실실대는 나를 보다가 그도 무언가 재미있어진 건지 자꾸만 웃음소릴 내었다.그렇게 자꾸만 분위기가 편해지다 보니까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기대어 있게 되었다, 그의 시선이 느껴져왔다, 여담이지만 나는 그가 눈치가 없다는 것을 굉장히 다행이고 고맙게 여기고 있다, 수 차례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오해가 있었건만, 저 녀석이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바람에 오해의 여지로 사이가 어색해질 일이 없었다는 말이다.솔직히는 내가 그에게 관심이 100% 없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었다, 처음에는 진자 짜증났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모르겠다, 애매하다. 그를 바라보았다, 키가 나보다도 컸다, 차이가 얼만큼 나려나, 별로 신경쓰지는 않지만, 분명히 내가 그보다는 나이가 많다, 하지만 뭔가 어디에서나 꿀리는 느낌이라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자칫하면 내가 저 녀석보다 아래인 나이라고 착각당할 수도 있다는 말, 게다가 나이 많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구박하고, 뭐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이건 완전 역관광,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고 있자니, 아까부터 그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 신경쓰여서 조심스레 입을 열어 왜 그러냐고 그에게 물었다, 그는 요즘따라 내 성격이 죽은 것 같다면서 싱글벙글 웃어댔다, 욕인가 칭찬인가, 영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그가 알아채고서는, 성격이 좀 나아졌다며, 칭찬이라고 말을 덧붙이었다, 기분이 좋았다, 그의 말이 맞았기 때문이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진짜 욕을 배불리 얻어먹었을 성격이었다.


“  넌 나 어떻게 생각해, 응?  ”

“  무슨 소리야, 상거지.  ”

“  난 있잖아, 케이가 진짜 좋아.  ”


악, 그의 한마디에 기분이 미묘해졌다, 정말 좋아, 라는 문장에서 ' 좋아 ' 의 뜻이 연애감정의 뜻인지, 우정사이의 감정이라는 뜻인지 애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관계없음에도 불구하고 제 볼이 자꾸만 붉어져갔다, 그에게 괜한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런데 갑자기, 갑자기 그가 내 손목을 잡고서는 제 쪽으로 끌어당겨 볼에 사알짝 입맞춤을 해 주었다, 멍해져서, 멍해져서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가만, 가만 그를 멀뚱히 바라볼 뿐이었다, 발그레,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보통 친구끼리는 이런 행동, 하지 않지? 그의 좋아라는 뜻의 의미를 이제야 해석해냈다.


“  ..난 싫은데, 바보.  ”


미 붉어져버린 얼굴로 살짝 혀를 내밀어보이고서는 그에게 말하였다, 그는 피식 웃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만 가야겠다고 하는 그의 뒤에서 아주 자그마하게, 개미소리만 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내가 거지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BL러 양지

아오진짜개빡치네



추천하기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요즘
 퓨쳐스타   2014-12-20 오후 7:39:30
...두근두근심쿵했어여~
 친절한아지양  독도는 우리땅!! 2014-06-25 오후 10:32:13
케이빈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브엘은 아니고)제가 시간날때 한번 써보겠습니다.
 Gaybar   2014-06-23 오후 9:29:18
어우 케이는 츤츤이 진리져!!! 마지막에 슾온 CG쓰신줄 알고 깜짝 놀랐슴다!! 엉ㅇ엉엉 보배롭네여ㅠㅠㅠㅠ
1 
댓글쓰기

목록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