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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od bless you 37화 추천 0     검색 866
햇빛에물든달  흑룡에게 소원을 빌어봐요~ 2014-06-23 오후 10:29:37

 


드래곤의 뜰이라 불리우는 들판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던 제스는 저쪽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킬리안과 맞설 생각을하니 다시 마음이 답답해져서 발길이 닿는대로 걷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근처의 마을에 도착하게 된 그는 우연히 사람들이 하는 말을 엿듣게 되었다. 반역자의 일당 중 한명이 위니프리드를 암살하려고 습격했다가 결국은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 였다.

헌데 그 대치중에 위니프리드 역시도 큰 부상을 입어 당분간 궁안에서 요양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있을법도 한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던 그는 암살자의 신분이 황위쟁탈전 당시에 죽은 어느 유명한 신관이 되살아돌아온 망령이라는 말에 발걸음을 멈췄다. 사람들은 서로 헛소리하지 말라며 몇마디 농담을 주고 받고는 제스를 지나쳐 가바렸다.

누군가가 길을 지나다가 제스에게 비켜달라는 요청을 하고나서야 정신이 든 그는 스펠을 외워 궁으로 향했다.

궁안에 있는 여신의 신전 근처에 도착한 제스는 그를 알아보고 고개를 숙이는 궁의 사람들에게 위니프리드의 상태와 위치를 물어 그녀에게로 향했다.

 

위니프리드가 거처하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 그녀가 누워서 송구한 표정으로 그를 맞이했다. 외견으로 보아서 큰 상처는 보이지 않았으나 그녀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제스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위니프리드는 군 막사에서 명령을 내리고 사무를 처리하는 도중 침입자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나갔다가 습격받은 일에 대해서 말하다가 잠시 침묵하더니 전혀 다른 말을 하였다.

 

 "다이제스키리아누님 진실은 무엇입니까?"

 

제스는 위니프리드를 바라보았다.

 

 "저를 습격한 흑관은 저를보며 참 잘 자랐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보면 기뻐하실거라고... 비틀린 모순속에서도 꽃은 피고 새는 지저귀며 초목은 푸르렀노라며 웃었습니다."

 

위니프리드는 그녀를 습격한 흑관과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배짱 좋게도 곧게 병사들 사이를 가로질러 그녀에게 다가왔다. 그를 저지하려는 병사는 무슨 스펠을 외워 행동력을 구속하면서도 절대로 상처를 입히거나 죽이는 일 없이 꾸준히 거리를 좁혀왔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위니프리드."

 

깊게 눌러 쓴 후드를 뒤로 젖히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는 바람에 흩날리는 그의 붉은 머리를 보며 예전의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미아가 되었을 때 만났던 남자를 떠올렸으며 그에게 맞냐고 질문했다.

 

 "비천한 여신의 종을 기억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그때는 당신의 신분을 몰랐는데, 알았다면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위니프리드는 경계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요, 그때 당신에대해 잘 알았더라면 좀더 빨리..."

 

순식간에 시야에서 흑관이 사라지자 위니프리드는 검을 빼들었다. 허나 어느새 다가온 흑관은 스팰을 외워 그녀의 움직임을 빼앗은 후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위니프리드는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 구나하고 눈을 감았다. 그러나 한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그녀는 조심스럽게 눈을 떳다. 붉은 머리의 흑관은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않은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 모습에 그녀는 그녀가 어릴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을 겹쳐보았다.

 

 "좀더 빨리 이야기 해줄 수 있었을텐데... 참 잘 자랐습니다. 제인이 이 모습을 보면 틀림없이 자랑스러워하겠지요."

 

그녀의 머리를 다 쓰다듬은 흑관은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거짓말같이 위니프리드는 다시 움직임을 되찾았다.

 

 "반역자 주제에 어떻게 어머니의 이름을 알고 있는거지?"

 

목에 검끝이 겨누워졌는데도 흑관은 태연하게 웃었다.

 

 "내가 정말 반역자라고 생각합니까?"

 

그 말에 예전이라면 당연하다고 쏘아붙였을텐데 위니프리드는 그러지 못했다. 마치 어머니가 그녀에게 묻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윌 정말 반역자라고 생각하니?' 흑관의 말은 이어졌다.

 

 "당신이 북부지역에서 활약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곳을 돌아다니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우리가 정말 당신들이 규정한 반역자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 확인했나요? 당신이 반역자 잔당들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린것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닌가요?"

 

흑관의 말은 예리하게 지금까지 위니프리드가 갖고 있던 어떤 의문을 파고 들었다.

 

 "그만해."

 

위니프리드의 중얼거림과 상관없이 붉은머리 흑관의 말은 이어졌다.

 

 "위니프리드 이대로 당신의 아비처럼 당신도 진실이 시간속에 흩어져버리길 원합니까? 오늘의 평온함을 유지하기 위해 진실을 지키기위해 희생된 사람들의 바람을 외면할 겁니까?"

 

흑관은 눈앞에 있는 위니프리드의 검날을 맨손으로 잡아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 흑관은 고통을 참아내며 말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당신도 여신의 종이라면 알 겁니다. 여신의 사제가 사용하는 가장 사악하고도 강력한 최후의 주술을, 비록 내 피는 타락했으나 당신의 몸에 흐르는 제인의 피가 이끌어 줄겁니다."

 

아득해지는 의식속에서 위니프리드는 작게 중얼거리는 신관의 목소리를 들었다. 미안하다 윌, 위니프리드는 자신의 주변 풍경이 바뀌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필시 흑관이 건 주술이 보여주는 환각이 분명했다. 그것을 통해 그녀는 흑관의 이름은 제이라는 것과 그의 신분, 그리고 반역자가 되게 된 경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때 위니프리드는 자신을 보며 웃고있는 제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틀린 모순 속에서도 새는 지져귀고 초목은 푸르게 반짝일겁니다. 아아, 이번에는 꼭 주군께 보답하고 싶었는데 또 이런식으로 배신하게 되는 군요. 하지만 그분도 이렇게 아름다운 조카가 있다면 저처럼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제이의 무릎이 굽고 앞으로 몸이 기울었다. 위니프리드는 그에게로 다가가 그를 와락 끌어안았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울먹이는 위니프리드의 목소리를 들으며 제이는 중얼거렸다.

 

 "네 잘못이 아니야."

 

위니프리드는 손안에 느껴졌던 묵직한 무게감이 점차 가벼워 지는 것을 느끼고는 앞을 보았다. 제이의 몸이 빛무리가 되어 흩어지고 있었다. 제이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자 위니프리드는 정신을 잃었다.

 

  

 

묵묵히 위니프리드의 이야기를 들은 제스는 차갑게 가라앉은 기분으로 위니프리드를 바라보았다. 세력을 잃고 무력해진 제이가 최선을 다해 생각해 낸 방법은 진실을 고백하는 것이었다. 바보같이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것인지 화가 치민 제스는 한쪽에서 너는 레온의 파트너잖아하는 마음의 외침을 들었다.

 

 "다이제스키리아누, 늦었지만 황가에서 당신께 한 참혹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스는 위니프리드의 사과를 뒤로하고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내가 여신의 파수꾼이기 때문에 황국의 수호룡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어, 나는 도데체 뭐지? 내가 갖고 있는 힘은 이렇게 나약하고 무력한 것이었던가? 황위쟁탈전 때 제스의 마음에 침범한 모순은 여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좀먹기 시작했다.

 

아니, 아니야 아직 다 잃지 않았어. 킬리안이 남아 있어.

여신의 파수꾼이자 황국의 수호룡으로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면 그럿 것 따위 내게는 필요없어.

 

제스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어느새 그는 기사단이 머물고 있는 훈련장 앞에 도착해 있었다. 그가 궁궐에 드나들 때 가장 많이 머물렀던 곳이었다. 이성을 잃었던 제스에게 잠시나마 그곳은 레온에 대한 추억을 떠오르게해 그의 기분을 환기시켜주었다.

 

 "레온."

 

허나 그것은 잠깐 뿐이었다. 어차피 이대로 지금의 신분을 유지해 보았지 그마저도 잃게 될거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그를 지배했다.

 

 "더 이상은 참지 않아, 너희들이 내 소중한 걸 다 빼앗아가도록 방관하지 않을거야."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별궁을 빠져나가는 제스를 보며 걱정이 된 위니프리드는 시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픈몸을 이끌고 제스의 뒤를 쫓았다. 제스의 주위에서 느껴지는 살벌한 기운 탓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위니프리드는 기사단 훈련장 앞에서 날카롭게 그곳을 바라보다가 사라진 제스의 모습을 보며 본능적으로 위기를 감지했다.

 

 

 

 

 

 

매니저는 짐을 꾸려 사무실 건물 밖으로 나왔다. 일하는 장소만 바뀌는 것 뿐인데도 자꾸만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마치 이대로 떠나면 영영돌아올 수 없을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매니저씨, 짐은 그게 다 인가요?"

 

배웅을 나온 맴버들은 마중나온 차 안에서 진청이 나오자 인상을 찌푸렸다. 특히나 원영의 인상이 눈에 띄게 냉랭해 졌다. 진청은 보란듯이 그녀의 짐을 트렁크에 싣으며 의도적으로 매니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원영을 바라보았다. 진청은 그대로 그녀의 귓가에 속삮였다.

 

 "지금의 결정, 후회하지 않을거예요."

 

매니저는 말 없이 뒷좌석에 앉았다. 진청은 원영에게 다가가서 씨익 웃었다.

 

 "매니저씨는 내가 잘 돌볼테니 걱정하지 마, 앞으로 내 여자가 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게 더 나으려나."

 

진청은 원영의 어깨를 툭툭친 후 그의 귓가에 속삮였다.

 

 "자기가 친 덫에 걸린 기분이 어때? 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전부 내것이 될 테니까."

 

원영이 진청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려하자 레온이 말렸다. 유유히 그 장소를 벗어나 자신의 승용차가 있는 곳으로 걸으며 진청은 매우 유쾌한 기분이 되었다.

 

 "하하하, 꼴 좋구나 유원영, 정말 꼴 좋아."

 

진청의 차가 떠나고 화가치민 원영은 그 자리에서 고함을 질렀다. 이렇게 불같이 화를 내는 원영의 모습을 처음 본 레온과 윤은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원영이 다시 사무실로 들어갈 때까지 그 곁을 지킬 뿐이었다.

 

 

 

진청의 차안, 매니저는 기분좋게 운전하고 있는 진청의 모습을 보며 말했다.

 

 "역시 당신이 벌인 일 이었군요."

 "알고 있었어요? 매니저씨는 보기보다 눈치가 빠르군요."

 "나에게 얻을게 없을텐데요."

 

빨간불에 차를 부드럽게 멈춰세운 후 진청은 고개를 돌려 매니저를 보았다.

 

 "당신이 원영이를 위해 했던 일을 내게 해줘요."

 

매니저는 그것이 매니저의 일이 아닌 것을 알아차렸다.

 

 "역시 당신은 똑똑한 여성이에요. 내 의도를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군요. 거짓말이라도 좋아, 내 곁에 있는 동안은 내 여자가 되도록 해요."

 

자동차가 다시 출발하고 매니저는 이전까지 정중하게 구애를 하던 진청의 태도와 지금 말투는 상냥하지만 명령조에 가까운 진청의 요구 사이에서 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진청이 자신에게 원영에게 해주었던 일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착안하여 물었다.

 

 "원영이가 당신에게 하려던 방법으로 당신은 원영이에게 복수하려는 건가요?"

 

진청은 씨익웃었다.

 

 "설마요, 난 당신에게 푹 빠져 있는걸요. 이 세상에서 날 사랑해 줄 수 있는 여자는 당신뿐입니다. 어머니를 닮은 당신은 완벽한 내 이상형인걸요. 단지 난 매니저씨가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날 사랑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그런 수단으로 보였다면 오해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건 부가적인 즐거움일 뿐이에요."

 

매니저는 입을 다물었다. 도데체 뇌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으면 저런식의 발상을 할 수 있는지 너무도 궁금했다.

 

 "언제까지나 나만을 바라봐줘요, 그 눈에 비치는 사람이 나만이 될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그 말에 매니저는 섬뜩한 느낌을 받았다. 이건 절대로 고백이 아닌 협박이었다. 진청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를 차근차근 박살내겠다는 내용의 살벌한 선고였다.

 

  

 

 

사무실 건물 내부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원영은 그때까지도 풀리지 않은 화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체 진청에게 빼앗겨 버리는 건가? 무엇을? 매니저를? 어차피 진청을 흔들 수단에 불과한 여자인데 왜이리 그것이 분하게 느껴지는 거지? 자신의 감정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한 원영은 그 탓에 더 화가 났다.

 

계약서 새로쓰기 전까지는 우리회사 연예인인데 당연히 그정도 의리는 지켜줘야지.

 

문뜩 이전에 진청을 만났을 때 매니저가 한 말이 떠올랐다. 의리있는 매니저는 그 의리를 지키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원영이 터질듯한 머리를 부여잡으며 그 자리에 주저 앉자 우웅하고 핸드폰이 진동으로 울렸다. 매니저로 부터 온 문자였다.

 

진청이 제대로 미쳐도는 것 같아, 당분간은 괜한 수작 부리지 말고 조용히 지내.

이정도 똘끼면 무슨짓을 할지 몰라, 레온이랑 윤이 잘 부탁해.

 

매니저다운 문자에 원영은 어이가 없어서 피식 미소를 지었다. 이 상황에서도 남을 걱정할 수 있는 건가?

그런 애에게 나는.... 나는....

 

 

 

청화엔터테이먼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내린 매니저는 진청이 주차할 동안 원영에게 문자를 보냈다. 답문으로

니걱정이나 하라고 온 것을 보며 매니저는 유원영 많이 발전했네하고 중얼거리며 웃었다. 차에서 내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진청은 매니저의 핸드폰을 빼앗아 문자 내용을 확인했다.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고 연락을 주고받다니 너무한데요?"

 

진청의 간섭에 화가난 매니저는 훌쩍 뛰어 핸드폰을 낚아채려 하였으나 진청이 피하자 짜증이 났다.

 

 "내가 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사사건건 진청씨에게 허락을 받아야 해요? 나도 엄연히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법으로 보장받은 대한민국 국민이에요. 진청씨가 이런식으로 내 행동에 제제를 건다면 당신이 한 일은 미성년자 납치 감금이라는 범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격렬한 매니저의 말에 진청은 피식 웃으며 그녀를 벽쪽으로 몰아붙였다. 지하주차장의 불빛을 뒤로한체 어두운 그림자를 얼굴에 드리운 진청은 매니저의 귓가에 낮게 속삮였다.

 

 "그렇게 해야 당신이 내것이 된다면 상관없어요."

 

진청의 말에 매니저는 암담한 심정이 되었다. 도무지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었다. 매니저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조금 전 보다 누그러진 태도로 진청을 바라보며 말했다.

 

 "강요로 얻어 낸 대답에 무슨 의미가 있죠? 거기에는 공포와 두려움만 가득할 뿐, 당신이 원하는 애정은 존재하지

  않아요."

 

진청은 그녀의 뺨에 키스한 후 말했다.

 

 "말했잖아요? 거짓말이라도 좋다고."

 

 

 

 


 

햇빛에물든달 흑룡에게 소원을 빌어봐요~

Have a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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