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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접 구상+스프온]너를 위한 판타지_2 추천 2     검색 1011
Nemea   2014-06-28 오후 12:00:12

일어난 윤을 데리고 사무실로 돌아온 유카리와 빈은 다른 연예인들이 있는 숙소의 복도로 들어갔다. 연예인급 이상의 미남에다가 신비스런 분위기까지 풍겼던 서이랑을 만나서인지, 아니면 이 상황을 믿지 못해서였던 것인지 그녀의 혼란스러움은 어디서 온 것인지 알 길이 없었다. 숙소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확인해보자, 한 명이 빠진 것을 유카리는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유카리. 이 방, 아무도 없는데? 설마 여기…"

 

"…레온, 그러고 보니 오늘 새벽 스케줄인데도 나 안깨운다고 그냥 간다고 했지…."

 

 

 

그녀의 소속사에 속해있는 연예인은 모두 7명. 그러나 윤과 빈을 빼면 남아있던 연예인은 4명 뿐이었다. 어차피 가까운 거리라 금방 다녀온다면서 자리를 비운 것처럼 보였고, 나가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길을 잃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외곽 쪽으로 나간 모양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세트인줄 알고 그냥 이동한건가, 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지만 그정도 바보는 아니겠거니라고 생각하며 애초에 레온은 이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왔을테니 생사에 대한 걱정은 미뤄둔채, 모두를 불러 유카리는 그들의 능력을 듣기 위해 사무실의 의자에 6명 모두를 앉혔다.

 

 

 

"…미유, 너 그 복장 뭐야?"

 

"복장이 뭐 어때서? 옷장에 있더만."

 

"…중세시대에나 입을 법한 화려한 드레스가 옷장에 있었다고?"

 

 

 

속에 넣는 뼈대나 속치마 없이 편하게 입는 평상복 같았지만 보석이 박힌 장식 때문에 튀어보이는 미유의 의상에 많이 당황했는지, 다른 연예인들에게 묻자 아직 옷장을 확인해보지 않았다며 급히 방으로 들어가 보았다. 몇 분만에 돌아온 그들이 입고 온 복장은 가지각색이었다. 윤은 보호구만 따로 차게 제작되어 있어 활동하기 편한 방호복이었고, 빈의 옷은 의외로 로빈훗에 가까운 궁수옷보다는 은은한 색감의 복장에 주머니가 달린 가디건을 덧입은 의상이었다. 원영은 평소에 입는 정장처럼 귀공자 느낌의 검은색 계열 복장을 입고 있었고, 가을은 무대의상이나 나올 법한 귀여운 느낌의 롱코트을 덧입은 편한 차림이었다. 미유의 의상은 말할 것도 없고, 이안의 의상은 붉은색 제복에 불이 타오르는 것 같은 마크가 새겨진 배지가 달려있었다. 마지막으로 유카리가 꺼내온 의상은 어깨 보호구와 발목과 손목 보호대를 제외하고는 화사한 느낌이면서도 평상복에 가까운 차림이었다.

 

그들의 의상만 봐도 능력을 직접 가늠할 만큼 특징이 강했고, 같이 들고 온 무기 또한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 속에서 직접 꺼내온 듯 했다. 보아하니, 윤은 기사라고 불리는, 즉 정식으로 검을 다루는 검사인듯 보였고, 빈은 이미 무기가 활임으로부터 궁수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원영의 손에는 긴 장검에 여러 개의 단검으로 구성되어있는, 살짝 이도류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무기가 쥐어져 있었고 가을의 무기는 무기라기보단 어떠한 빛의 형태에 가까워 그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마치 판타지 세계의 정령 같은 개념으로 보인다고 가을은 유카리에게 덧붙였다. 미유의 무기는 부채처럼 보이는 마력이 깃든 완드였고, 아침에 세면대로 가면서 무심코 손을 움직이자 물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했다는 내용을 토대로 물을 다루는 마법사, 쯤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이안은 일단 제복은 물론이고 그가 쥐고 있는 스태프마저 강렬한 크림슨 빛깔의 수정이 달려있어 불을 연상시켰다.

 

유카리의 검은 여자가 쥐기에는 큰 대검이었으나 이 세계가 주는 기운의 영향인지 그 무게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감정에 쉽게 드러나는 윤과 빈, 그리고 가을은 유카리의 팔이 다치지는 않을까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었다. 괜찮다는 듯 대검을 들어보이자, 나머지 세명도 적잖아 당황했는지 그만두라는 눈치였다. 지금까지 강하게 살아왔는데 뭐 어떠냐, 라는 말투로 걱정말라는 말을 건네고 냉장고에 있던 음식들로 이미 늦은 아침이라도 만들어야겠다며 유카리는 주방으로 들어갔다.

 

혼자 주방에 들어가자마자, 유카리는 사무실에 자신의 대검을 두고 온 것을 후회했다. 몇몇 아기 들개로 보이는 마물이 주방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급히 돌아서서 도망가려고 했지만, 비명을 지르며 달려드는 아기 들개들이 유카리의 발목을 물고 넘어뜨렸다. 자신의 목을 금방이라도 쥐어뜯으려 하는 사나운 눈동자에 공포를 느껴 아기 들개들의 비명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크게 소리지르자, 가까이 있었는지 바로 다가온 윤이 강한 완력으로 매니저를 끌어낸 후 잊지 않고 가져온 매니저의 대검을 건네주었다.

 

 

 

"나도 이제 적응해가는 쪽이니까말야. 유카리 몸은 알아서 지킬 수 있지?"

 

"끌어내준 것만으로도 이미 빚은 졌잖아. 아, 아무튼 고맙…"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유카리가 말을 건네느라 차마 막지 못한 들개의 목을 베어버리는 윤의 칼날이 곧이어 아래쪽의 들개들을 향했다.

 

 

 

"고맙다는 말은 됐어. 조심했어야지."

 

"어이, 이 여왕님을 빼두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전투질인거야?"

 

 

 

어느 순간 주변에 쳐져있는 수막 덕분에 들개들은 더이상 유카리에게 다가오지 않았고, 마력이 담긴 폭탄 급의 공격이 자신들에게 날라오자 그들은 힘도 제대로 쓰지 못한채 쓰러져버렸다.

 

 

 

"정윤, 기사를 자청하더니 사장님을 그런 위험에 빠트리는거?"

 

"윽, 마법사는 애초에 사기캐잖아, 먼치킨 급이라고…."

 

"뭐, 다 이 여왕님의 품격을 알아본 것 아니겠어?"

 

 

 

들개가 모두 죽자 수막은 거둬졌고, 이미 시계는 점심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전투가 마무리된 직후에야 온 넷은 결국 요리를 포기하고 냉장고에 있던 라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때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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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에 익숙해지지 않았고, 이 세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던 터라 기획사의 모두는 유카리와 빈, 윤을 따라 서이랑의 집으로 향했다. 이랑은 마침 사냥에서 돌아와 집에서 책이나 읽을까 하던 참에 기획사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으로 놀러오자, 어서오라는 듯 책을 덮고는 반겨주었다.

 

 

 

"어쩐 일이예요?"

 

"이 세계가 아직 익숙한 것 같지 않아서, 여기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들으러 왔어."

 

"아, 뒤에 서계신 분들은 그럼 이번에 오셨다는 그 분들이군요. 의자를 가져올테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중저음임에도 불구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목소리가 유카리에게는 큰 호감이었다. 멍하니 그의 얘기를 듣고 있는 유카리가 못마땅하다는 듯 정신 좀 차리라며 그녀의 볼을 꼬집고는 잘 좀 들으라는 이안. 아프다며 고개를 흔들고서는 이안의 손을 내치자 살짝 상처 받았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는 그를 달래느라 유카리는 잠시 이랑의 이야기를 멈추고 손가락을 자신의 입쪽으로 갖다대며 조금만 조용히 있자는 말을 건넸다. 그제서야 알았다며 평소의 어른스러운 이안으로 돌아오는 그를 보며, 자신하고만 있을 때 얼마나 많은 불만을 털어놓을지 두려워지는 유카리였다.

 

 

 

"앞서 말했듯이, 이 세계는 여러분이 말하신 판타지 세계라는 것과 매우 비슷한 것 같네요. 이곳은 베르센 대륙의 도시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동쪽 숲 외곽이예요. 이 숲의 별칭은 반딧불이의 숲인데, 밤이 되면 빛나는 나무 덕분에 낮이나 다름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덕분에 마을 쪽은 마물이 많이 몰려들어서, 이곳에는 모험을 하다가 탐험가들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죠. 다만,"

 

 

 

말을 끝마치고서는 지팡이를 들어 자신이 쳐놓은 결계를 보여주는 그.

 

 

 

"이런 결계를 쳐야 마물들이 들어오질 못하죠."

 

 

 

그는 자신이 곧 숲 바깥으로 나가 베르센 대륙의 항구에서 수배가 걸린 뱀파이어를 잡기 위해 섬 밀집 지역으로 갈 예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유카리는 이곳의 지리에 대해서 더 설명을 요청했고, 이랑은 자신의 책장에서 지도를 꺼내고는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저희가 현재 이 반딧불이의 숲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숲은 약한 마물이 대부분이어서 이정도는 쉽게 퇴치할 수 있는 산적들이 많이 분포해요. 아마 여러분들의 능력을 연습할 계기가 될테니, 여비는 제가 댈‥"

 

 

 

여비를 대신 대준다는 말이 나오자마자 이랑의 손을 부여잡으며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고맙다며 연신 인사를 해대는 유카리. 곧이어 그녀는 뒤의 연예인들을 쏘아보며 얼른 고맙다는 말을 하라는 눈짓을 보냈다. 어차피 성격이 삐뚤어지지도 않았고 곧잘 웃어주는 빈과 가을, 그리고 윤은 그 전부터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있었고, 미유는 당연하다는 것 아니냐며 피식 비웃는 바람에 유카리가 난처해하자, 이안은 미유의 머리를 눌러 인사시키고는 자신도 살짝 미소 아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뭐, 원체 부잣집 도령이어서 콧대가 하늘까지 올라간 원영은 말할 것도 없었지만.

 

 

 

 

P.S 기획사 내의 서열도

레온>빈>이안>미유>가을>윤(...)

원영은 예외로 치자. 넣었다가는 나머지가 비참해질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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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스타   2014-07-04 오전 8:27:37
잘보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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