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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가상의 시나리오. 박강호 5. 추천 2     검색 710
김지니  스타공식서포터즈 2017-04-03 오후 1:05:07

스타프로젝트 온라인.

가상의 스타. 가상의 시나리오.

박강호 5.



강호 시나리오 5 : 질투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강호의 첫 녹음이 있는 날이다.




아직은 강호가 가수가 될지, 연기자를 할지, 모델로 나갈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강호의 목소리는 충분히 매력이 있어서 데뷔 전이지만 미리 녹음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에




이렇게 약속을 잡고 사무실을 나왔다.




오후 3시, 강호가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사무실에 오는 시간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강호가 신발을 채 벗기도 전에 내가 다가가서 물었다.




"강호야, 오늘 나랑 같이 어디 좀 가야되는데 시간 괜찮지?"




"네? 아, 네.."




"그래, 그럼 잠깐만 여기서 기다려봐."




"네."




강호가 거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얼른 내 방으로 가서 나름 꾸며입고, 대충이지만 화장도 하고 가방도 챙겨서 후다닥 나왔다.




[강호 시점]




나는 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하고) 있었다.




웹툰을 보면서 소리없이 웃고 있는데(낄낄대고있는데) 누나가 나왔다.




그러더니 사무실(=거실) 한가운데 놓은 정리되지 않은 책상들에 가서 뒤적거리다 가방에 종이 몇장을 넣고 날 봤다.




날 딱 쳐다보는데.. 진짜 뒤에서 후광이 비쳤다. 정말이다.




내 또래 애들한테서 볼 수 없는 그런 이미지였다.




뭔가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잘하는 당당한 여성에게서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 보다보면 웨딩드레스 입고 나온 여주를 보고 다시 반하는 남주 같은 기분이었다.




아, 물론 내가 뭐 누나랑 결혼한다거나 그런 상상을 한건 아니다.




그냥, 그냥 그런 기분이었다는 거다.




누나가 예쁜건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다른 형들도 누나를 좋아하고 있단 것도 눈치챘지만,




이건...평소에 보던 그런 누나가 아니었다.





[매니저 시점]





사무실로 나오자마자 책상에 놨던 내가 뭘 적어둔 종이 몇장을 챙겼다.




꽤나 어질러져 있어서 찾기가 좀 어려웠다.




이 노래는 강호에게 딱 맞는 옷 같은 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강호를 봤다.




휴대폰을 하고있던 강호도 때마침 날 봤는데,




애가 말이 없었다.




"강호야, 가자!"




"…네."




현관문을 열고 나가 차에 타서 녹음실로 갔다.




성인이 되어 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만큼 이건 급한 일이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강호가 탄 쪽 문을 열어주고 나는 바로 건물로 들어갔다.




마음이 너무 앞서서 그런지 정작 강호를 놓고 올 뻔했네..




엘리베이터가 오자 강호도 맞춰서 왔다.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녹음실로 들어갔다.




"오랜만이야?"




"네, 그러게요."





[강호 시점]





처음 보는 건물에 와서 처음 보는 곳에 들어와보니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 있었다.




"오랜만이야?"




"네, 그러게요."




잘 아는 사람인듯 누나는 잘 대꾸했고, 곧 나를 소개시켰다.




"PD님, 여긴 저희 새로 들어온 연습생 박강호에요."




"안녕하세요."




"강호야, 우리 PD님. 빈이 노래는 대부분 이 분이 쓰셨어. 케이라고.."




"아..."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대충 훑어보니 얼굴은 반반하고, 돈도 좀 있어보인다.




누나한테 반말을 하지만 누나는 존대하는 걸로 보아 저 사람이 갑인듯 싶다.




하지만 별다른 말 없는 내 반응이 못마땅한지 얼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내는 케이라는 사람이다.




"그쪽은 내가 누군지 모르나보네?"




"아, 예."




"상관없어. 이제 곧 알게될테니까. 근데, 무슨 일로 온거야?"





[매니저 시점]





"이번에 이 친구를 데뷔시킬건데요, 제가 써본 노래가 있어서 이걸 강호가 부르면 어떨까 해서요."




"오호..OO이 직접 노랠 썼다고?"




"네."




"그럼 한번 불러볼래?"




"제가요?"




당황스러웠다.




난 매니징하는 사람이지 노래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누굴 생각하고 쓴 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이건 남자가 부를때 가장 좋은 노래고 내가 부른다고 생각하면 오글거린다.




더군다나 난 노랠 잘 부르지 못한다.




"그럼 이걸 내가 부를까? 악보로 쓴게 아니니까 난 알아볼 수가 없잖아."




"그건 그렇긴한데..."




"그럼 얼른 불러봐. 그래야 내가 어울리는 비트를 만들지."




"…네.."




난 대충 불러봤다.




"괜찮네."




"네?"




"괜찮다고. 뭐... 이정도면 저작권료 받아도 되겠어."




"진짜요?"




"그래."




케이는 호평보다 혹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 내 것 역시 그렇겠지, 하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호평을 받았다.




"그럼 이걸 쟤가 부른다는거지?"




"네. 근데 쟤 말고, 강호요."




"아, 그래. 강호. 뭐 어쨌든. 괜찮겠네. 잘 어울릴 것도 같고."




"오.."




"근데 왜 상거지한테 안주고 쟤..아니 강호한테 준다는 거야?"




"빈이는 PD님이 있잖아요."




"....그런 생각은 좀 별론데..."




"아하하하...."




"그럼 야, 너. 강호? 그래, 강호 너, 이거 갖고 들어가봐."





[강호 시점]





"어딜요?"




녹음실이란 곳에 처음와본 사람한테 다짜고짜 들어가라니, 어딜.




"어디긴 어디야, 부스지."




"부스요?"




괜시리 삐딱해졌다.




누나가 나보다 저 케이하고 더 친한것 같다.




물론 난 아직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고 위안을 삼는다.




앞으론 내가 더 많이 붙어있게될테니 내가 더 친해지겠지.




"거 참, 말귀 못 알아먹네. 저기 들어가라고, 저기. 마이크 있고, 보면대 있는 저기."




"....."




난 천천히 부스로 걸어갔다.




처음 보는 비싸보이는 마이크와 헤드셋 등이 있었다.




"거기 있는 헤드폰 끼고, 보면대에 악보..악보가 아니긴 한데 어쨌든 그거 올려놓고 봐. 아까 OO이 부르는 거 들었지?"




"네."




"내가 일단 대충 비트랑 만들어 볼테니까, 가사 외워두고 있어."




"네."




"넌 어째 대답이 다 네, 밖에 없냐?"





[매니저 시점]





"아유, PD님~ 강호가 원래 성격이 좀 까칠해요. 그래도 노래는 잘하니까 봐주세요~"




"...정말 잘하나 지켜볼거야."




케이는 미디를 켜더니 대충 비트를 찍어냈다.




"자, 1차적으로 만들었어. 일단 이걸로 간단히 녹음해두고 나중에 얘가 앨범 내거나 디지털 싱글로 나가거

나 할때 다시 와. 그럼 진짜 빡세게 녹음시킬거니까."




가, 강호야 피해....




케이는 토크백을 누르고 강호에게 말했다.




"야, 박강호. 가사 다 외웠지?"




"네. 이제 녹음해요?"




"어. MR 틀어줄게. 가이드 녹음한 것도 없어서 네가 좀 고생할거야. 내가 앞부분 박자 표시해줄게."




"네."




이윽고 내 노래에 맞춘 비트가 흘러나오고, 케이는 전주가 끝나기 3초 정도 전부터 박수를 치면서 강호가 들어가기 쉽게 알려줬다.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설레임이 가득해

운명을 믿지 않던 내가/Amor Fati라 외치는 걸♬



오글거리는 말/잘 안했었던 나

널 만난 그 이후로/조금씩 달라지고 있어♪



사랑스러운 그대/내가 다가갈게요
걱정하지 말아요/뭘 망설이는 거죠
살며시 눈을 감아요/떨리는 내 맘, 붙잡고 다가가
그대에게로♪"




1절 녹음이 끝났다.




음정이 흔들리거나 약간씩 박자가 밀리거나 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케이가 뭐라고 하지 않는데 내가 끊을 수가 없었다.




"호오...?"




"왜, 왜요?"




아까 말했듯 케이는 혹평에 강한 사람이라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저 자식, 꽤 하네?"




케이 기준에서 저 정도의 칭찬은 굉장한 호평이다.




내가 듣기에도 강호의 목소리는 아주 좋았다.




감정도 충분히 들어가고, 무엇보다 강호가 노래와 잘 맞는 것 같다.




정말 풋사랑을 하는 듯한 소년의 마음이 겉으로 표출된 듯한 목소리였다.




"그렇죠~? 저희 애들이 다 잘해요. 제가 못하는 애를 뽑지도 않구요."




"만약에 이걸 상거지나 원영 같은 녀석이 불렀더라면... 정말 안 어울렸을 것 같군."




"....으음..."




내가 생각해도 저 노래는 원영이 부르기엔 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빈이 콘서트장에서 앵콜곡으로 부를 만한 정도?




부스에 있던 강호가 헤드폰을 벗고 가사종이를 들고 나왔다.




꽤나 더웠는지 땀이 나고,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랐다.




분명히 자기가 좋아했던, 혹은 좋아하는 학교 여자애를 생각하느라 그럴거야.




"어이, 장강호? 노래 좀 하네. 다시 봤어. 성격은 그지같은데 노래는 잘하네."




"...박, 강호입니다."




"아, 그래그래. 뭐 어쨌든."




"다음부턴 제대로 불러주시죠."




"자식, 진짜..!"




뭔가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아서 내가 얼른 중재에 나섰다.




"에헤이, 에헤이. 녹음도 잘 됐는데 이러지 마시죠. 강호야, 가자."




"....네."




그렇게 가사종이를 다시 가방에 넣고, 걸쳐두었던 겉옷도 챙겨입고 나오는데,




우리가 열려던 녹음실 문이 열리면서 한 잘생긴 애가 들어왔다.





[강호 시점]





"안녕하세요, PD님!"




"어, 최명준! 마침 잘 왔어."




저 자식은 또 뭐야?




"노래 외워왔어? 안 외웠으면 들어올 자격 없어, 알지?"




"아하하, 그럼요! 다 외워뒀죠~"




케이와 재수없어보이는 명준이란 놈이 우리 쪽을 바라봤다.




"어, 인사해, 박강호. 이쪽은 최명준. 솔로가수 겸 프로듀서."




난 대충 고개를 까딱였다.




"명준아, 얜 박강호라고, OO이가 곧 데뷔시킬거라네. 좋은 곡 있으면 강호 줘."




"아, 네.. 안녕하세요?"




나가려던 참에 왠 불청객이 들어와서 사실 안녕하지 못하지만,




"네."




라고 대답해줬다.




"어, 그러고보니 최명준 씨 저번에 낸 싱글 한동안 차트 1위하던데.."




누나가 괜히 아는 척을 했다. 저 뺀질이랑 인사 안하고 그냥 갔으면 좋겠는데..




"아, 예.. 근데 누구시죠..?"




"저는 정윤, 유원영, 레온, 권가을, 은미유, 이안, 서빈을 매니징하고 있는 OO입니다. 강호는 얼마 전에 들어온 데뷔 준비중인 연습생이고요."




"아..."




"왜, 저번에 미유 누나 만나서 같이 식사하셨다면서요, 그것도 고오급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려는 녀석을 보고 참을 수가 없어서




저번에 형들과 누나가 하는 말을 들어둔 걸로 한 소리 해줬다.




"무슨.. 말씀이신지.."




"왜요, 그때 2차도 가자고 하셔서 미유누나가 뿌리치고 나오느라 아주 힘들었다던데."




"뭐요?"





[매니저 시점]





으악 강호야 너 뭐하니..!!




최명준이 내는 노래는 다 히트친단 말이다... 나도 네거 하나 얻으려고 이러고 있는데...!!




"미유 누나한테 술 먹였다면서요. 만취 직전까지."




"하, 진짜.."




최명준이 더 화내려고 할 것 같아서 얼른 끼어들어 마무리했다.




"자자, 이러지 말고 강호야.. 죄송해요 명준 씨, 얘가 이쪽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술이 아니고 와인이었고요, 얼마 같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왜 늦게까지 같이 있어요, 그러게."




난 강호의 팔을 툭툭 치며 눈치를 줬다.




"아이 참, 박강호...!!"




"그때 미유씨 만난건 매니저 씨랑....!"




"안녕히 계세요~ PD님 나중에 봬요 제가 연락드릴게요. 최명준 씨도 안녕히 가시구요..!"




"어어, OO, 박강호 잘가!!"




"네에~"





[강호 시점]




뭔가 최명준이 중요한 멘트를 할 것 같았는데,




누나가 날 끌고 얼른 나와버리는 바람에 못 들어버렸다.




"하아.. 강호야 거기서 그래버리면 어떡해..!"




"좀... 그냥..."




"최명준 이 바닥에서 꽤 이름있는 사람이란 말이야.."




".....그냥.... 그냥 좀 별로였어요."




"왜?"




"자기가 잘났다고 왠지 우리 무시하는 거 같아서, 그냥..."




"......앞으론 강호 네가 최명준보다 잘 나가면 되잖아."




"그래도.. 최명준, 왠지 별로에요. 기분 나빠요."




뭔가 재수없는 녀석을 만나버렸다.




계속 저 녀석이랑 부딪힐 것 같은 기분 나쁜 예감이 든다.




짜증나게..






























원래 제목으로 지어뒀던 건 '기분 나빠'였는데

쓰다보니 왠지 저 제목이 어울릴 것 같아서 바꿨지요ㅋㅋ

이거 들고 온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오랜만이군요.

원래 이거 쓰던 때는 유저분들이 그래도 있던 때라

댓글도 많이 달리고.....

조회수 100찍으면 돌아오고 그랬었는데......

지금은....음.....ㅠㅠㅠㅠ

참고로 저 노래 제목은 'lovely'로 제가 만든거에요...하핳

아직 미디나 그런거 잘 못해서 악보없이 써놨긴했지만ㅎㅎ




추천 2 이상, 조회수 100 이상, 댓글 1개 이상이면 돌아옵니다!

전 콘티 짜두고 글쓰는 타입이 아니라 그때 가서 쓰는데,

저거 되면 진짜 바로 올릴게요!!

추천 2 이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 새싹인턴인가? 그분들도 누르시면 추천 2씩 돼요~~!!

댓글 하나라도 달리면 좋겠네요ㅠㅠ

지금 같아선 댓글도 없고 무반응일것 같아서 걱정되긴하는데....

아무튼..




추천 2 이상, 조회수 100 이상, 댓글 1개 이상이면 돌아옵니다!

김지니 스타공식서포터즈

스프온 업뎃 좀 해요 재탕 삼탕 하지만 말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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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니  스타공식서포터즈 2017-04-09 오전 12:16:16
 (ex. 얍얍 욥 강호우! 췌키라웃)<....괜찮으니 누구라도 댓글 달아주세요..! 다음에는 댓글 달아주신 분 중 한 분 뽑아 강호시나리오에 나오는 그런 거라도 넣어야겠네요. 제가 생각해둔 이야기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소녀팬1의 이름이 김지니라던가, 강호 학교친구 이름이 윤지희라던가..?하는 그런 조그만 이벤트(?) 열까 하니 다음화에서 봐요!
 김지니  스타공식서포터즈 2017-04-09 오전 12:07:42
+댓글 한개는 있기를 바랬는데... 이 다음화가 강호가 이안의 비밀&정체를 알게되는 화인데......ㅠㅠ 그리고 이안을 좋아하는 작가가 사심으로 넣을 O OOO도 있는데...ㅠㅠ/ 제 댓글은 포함 안시킬거니 아무런말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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