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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he Sound of Springbeats 추천 5     검색 1027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2018-03-22 오후 4:00:00


[Preview Image]


나는 숫자를 못 센다.

예, 수학은 주관식 문제마저 찍곤 했던 (구) 문과생 AKARIN입니다. 안녕하셨나요?
그렇게 분명히 가을이의 생일을 기억했다고 생각한 저는, 날짜 자체는 제대로 암기했으나
그날이 지금부터 며칠 뒤인가 하는 점을 잘못 계산하여… ….
이렇게 당일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타블렛을 연결하고
현재의 시점까지 전투를 치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 … 배고프다.

사실 오늘은 재정 관계상 굶어야 함이 마땅하나… …, 역시
그림을 그리는 데 에너지를 너무 소모해서인지 위장이 3단 고음을 뽑아내고 있네요.
하지만 어떡하니? 돈도 없고, 이제부터 글도 써야 하는데.

여튼 황급히 그린 데다 모니터에 내려쬐는 햇빛 탓으로 세세한 최종 체크도 못한 그림에,
피폐한 상태에서 즉석으로 내뱉는 글이 여러분께 얼마나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고 사라지겠습니다.

그럼.

·

·

·

"가을아, 안 춥니?"

"네, 괜찮아요. 누나는 안 추워요?"

"나도 뭐… …, 하지만 듣자 하니 다른 동네엔 눈까지 왔다던데. 봄이 온 게 맞는지 모르겠네, 정말."

"그건가 봐요, 그… …. 꽃, 센 추위?"

"꽃샘추위 말이지? 그래, 그런가 보다. 봄꽃들도 차암 고생이 많아."

"앗, 그래도 벌써 꽃이 피었어요!"

"어디, 어디?"

"저기요! 누나, 우리 빨리 가까이 가 봐요!"

"그래, 그래. 아, 넘어지지 않게 발밑 조심하고!"




[Illustrated by AKARIN, 2018]


"와아… …."

"많이도 피었네. 추웠을 텐데도, 부지런해."

"… … 이렇게 꽃 앞에서 귀를 기울이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그래? 진짜로?"

"네… …, 누나도 해 봐요."

"흐음, 어디… …."

"들려요?"

"… … 내 심장 소리밖에 안 들리는데."

"아… …. 그럼, 저한테 들리는 이 소리도 제 심장 소리인 걸까요… …?"

"글쎄… …. 그치만 심장 소리도 봄이 오는 소리라고 할 순 있으니까, 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심장 소리가, 봄이 오는 소리?"

"… … 봄의 의미가 조금 다르지만 말이지."

"으음… …."

"왜, 뭘 그렇게 생각해?"

"하긴, 누나가 제 옆으로 오면 제 심장이 뛰니까… …."

"으, 으응?"

"… … 그리고 누나는 제게 봄 같은 사람이니까, 정말로 심장 소리도 봄이 오는 소리가 맞나 봐요."

"어… …."

"봄이 오는 소리가 이렇게나 크게 들리니까… …, 곧 날씨도 따뜻해지겠죠… …?"

"그렇… …, 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

·

·

·


뭐가 이렇게 퓨어해!


더럽혀진 제 뇌로부터 저런 대사들이 나오다니 위선적이기 짝이 없지만,
가을이의 순수함이 저의 썩음을 이겼다고 생각하면 되는 일이겠지요.
그래… …, 둘이서 봄이 오는 소리 잘 들으렴. 그런데 혹시 내 봄이 오는 소리는 못 들었니?

제 봄을 이 자리에서 공개 수배하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Happy Birthday!

P.S. 그림이 잘리시는 분이나, 좀 더 큰 사이즈와 나은 화질의 그림을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아래 URL을 주소창에 복사하신 후 엔터를 쳐 주세요.
http://pds26.egloos.com/pds/201803/22/28/e0069428_5ab3515a28c35.png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스타 프로젝트의 서브 시나리오 집필 & 연출 및 스크립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개 소심, 특기는 수다 및 폭주라는 언밸런스함을 지닌 인간… …, 이 아니라 판다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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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푸리포푸  우리가 비비빅을 지킨다 2018-04-14 오후 8:14:19
아카린님만의 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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