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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프온 상황문답 ] 가을이의 고백어택! 당신의 반응은?! 추천 0     검색 668
블루베리맛껌   2020-03-21 오후 11:36:30
1. 스프온 '가을' 이 버전입니다! 질투하는 연하, 가을이를 담아봤어요!
2. 오글거리므로 주의해주세요! 고대기 필수!
3. 독백 버전입니다!

* * *


"…저도 누나 좋아해요그런데 누나는, 왜 항상 다른 형들만 보는 거에요? 저는 항상 어린이 취급하고, 나중에 좋은 여자친구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계속 말만 하시고. 언제나 저를 귀여워만 하고, 전혀 이성적으로 보지도 않잖아요. 아직, 제가 많이 어려서 그런 거에요? 그래서 절 남동생 취급만 하시는 거에요?"

  누나가 제 머리를 쓰다듬자, 불현듯 속에 담겼던 말들을 꺼냈어요. 누나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그런 게 아니라고 계속 변명했어요. 알고 있는 사실들이 드러날 것이란 걸 앎에도, 저는 말하던 걸 멈출 수 없었어요.   

"만약…. 만약, 그런 거라면, 저에게도 공평하게 기회를 주세요. 형들은 누나하고 동급생이라 기회가 많지만, 저에겐 그 기회란 게 없잖아요. 그럼 불공평한 거 아닌가요?"

"가을아…. 그, 아직 가을이는 많이 어리고 더 좋은 여자친구도 만날 수 있…."

"…누난, 제가 싫어요?"

  울컥했어요. 저도 누나한테 정말 잘할 자신이 있는데, 나이차 때문에 누나가 저를 대상에서 빼놓는다는 게. 그래서 결국 제 나이대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리광을, 결국 누나한테 부려버렸어요. 

"그게 아니라…. 가을이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

"싫어요."

"어?"      

"전 누나말고 다른 여자는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다시 저에게 변명을 하려는 누나에게, 저는 입술을 꾸욱 깨물었다가, 제 생각을 내비쳤어요. 버려진 체 정처없이 돌아다니던 절, 데려와준 게 누나잖아요. 그 때부터 저에겐 누나는 희망이었어요. 항상 남들에게 비난과 욕, 고아라는 말을 듣던 저에게, 유일한 편이 되어준 사람이 누나였어요. 그런 누나를 좋아하게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제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누나 뿐이에요. 다른 여자 얘들은, 한 번도 본 적 없어요.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돈이 많대도, 인기가 많대도. 저한텐 누나밖에 보이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런 말들이 입 밖으로 나오려고 했어요. 누나가 곤란해 하니까, 힘들어하니까. 이 이상 말했다간 누나는 또 회피하려는 말을 하겠죠? 그렇지만 전 더 이상 그런 건 싫어요. 형들에게 누나를 빼앗기는 걸. 이렇게,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 체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누나, 제가 성인이 될 때까지, 그 때까지.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가을아?"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을게요. 저도, 저도 기회를 가지고 싶어요. 누나의 옆자리를 가질 수 있을만한 그런 자격을, 누나가 줬으면 좋겠어요."
"… …."

  간절하게 누나를 올려다보며 말하니, 누나는 제 진심을 알아차린 듯 저에게 두 눈을 맞춰주었어요. 생각에 잠긴 것 같았어요. 저는 그 모습에 긴장하며 누나의 답을 기다리려고 했지만, 분위기 상 누나가 저를 거절할 듯 했어요. 그렇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누나가 절 볼 기회는 많지 않을 테니, 저는 누나가 흔들릴만한 대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욕심 부리는 아이는, 나쁜 거라고 누나가 그랬잖아요."
"…."
"그럼…. 누나를 욕심 내는 저는, 나쁜 아이인 걸까요?"

  제 말에 누나의 눈동자가 흔들렸어요. 이건 옳지 않다고, 그렇게 중얼거리는 게 들렸어요. 하지만, 여기서 더 확고하게 누나의 답을 얻어낼 답안이 있었어요.

"누나는 제가 착한 아이라고 하셨죠?"
"…으응, 그랬지."
"그럼, 앞으로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할게요. 그러니까, 저한테 기회를 주세요."
"…아."

  누나가 커다란 눈망울을 꿈벅거리는 듯 싶더니, 결국 살짝 고개를 끄덕이셨어요. 누나의 답은ㅡ. 


* * * 

3. 여러분들의 답은?! 일부러 열린 전개로 두겠습니다! 제가 답하면 재미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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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맛껌   2020-03-22 오후 3:03:33
(6) 그리고 다시 한번 글도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을 누군가가 달아주실 거라곤 생각도 못 해서, 놀랐네요! 덕분에 오늘 하루가 더 기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오늘 베리통통베리님의 하루도 행복하고, 평안하고,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바랄게요!
 블루베리맛껌   2020-03-22 오후 3:02:59
(5) 스프온에서 다른 매니저분, 다른 유저분과 스프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네요! (*´艸`) 베리통통베리님이 스프온에서 제게 먼저 말을 걸어준 최초 유저분이세요! (๐^╰╯^๐)♬
 블루베리맛껌   2020-03-22 오후 3:02:04
(4) 우리 매니저분들의 만인의 남동생, 가을이를 예뻐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매니저분들의 가을이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들, 매니저분들의 윤, 원영, 레온, 가을, 미유, 빈이, 이안도 많이 많이 이뻐해 주세요! «٩(*´∀`*)۶»
 블루베리맛껌   2020-03-22 오후 3:01:11
(3) 우리들의 가을이에게 과연 매니저분들이 기회를 주실 것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비워두는 열린 결말인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걸 캐치해 주시다니,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ヾ(*´∇`*)ノ
 블루베리맛껌   2020-03-22 오후 3:00:26
(2) 뭔가 가을이라면 이런 심정이지 않을까? 매니저한테 이런 마음으로 대하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배경은 매니저분들이 원하는 장소를 상상하시라고 일부러 적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배경에 약한 부분도 있지만요 _(:3」∠)_ 그리고 답할 란은, 노렸습니다 ( • ̀ω•́ )b ✧
 블루베리맛껌   2020-03-22 오후 2:59:42
( Start ) (1) 안녕하세요, 베리통통베리님! 어서오세요! 헉, 댓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 가을이는 너무 귀엽죠... . ❀.(*´▽`*)❀. 저도 적으면서 귀여워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어요... . (๑´ლ`๑)フフ♡ 그래도 나름대로 가을이의 입장에서 심정을 기록하려고 노력해보았어요! ヾ(*´∇`*)ノ
 베리통통베리   2020-03-22 오전 9:09:11
제가 답할 란을 만들어주셨다니 설레기도 한데 항상 가을이는 귀여움이 앞서서 뭔 말을 못 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 다른 스타들은 헉 심쿵 이런 느낌이라면 가을이는 귀여워 심쿵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 블루베리맛껌 님 글에서도 너무 귀여워서 어떡하지 이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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