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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weetie Rain 추천 5     검색 381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2017-11-06 오전 2:27:39


[Preview Image]

이젠 뭐 좀 색다르게 드릴 인사말조차 없다. 그와 더불어서
배고플 때 자유롭게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돈조차 없다. 그런 A입니다.

솔직히 당장 너무 여러 가지의 여유가 동시에 없는 데다
(자주 있는 일이긴 하지만) 최근 정말 되는 일까지 하나도 없어 기분이 매우 향기롭지 못했기에
이번엔 정말로 생일 그림을 못 그리는 게 아닌가… …, 했습니다만.

이런 것도 못할 거면 숨은 왜 쉬고 있냐는 자학과 함께 시작한 작업은
저를 지나치게 열중케 한 나머지 제 목과 어깨를 사정없이 결리게 했다고 합니다.
작업량을 줄여 보려고 일부러 그림을 작게 그렸는데도,
하필 (이미 몇 달 전에 선택해 둔) 참조 사진이 말이죠… ….
음, 이 얘기는 그림을 보셔야 이해가 빠르시겠군요. 그럼.

.

·

·

·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이면 갑자기 비가 올 게 뭐람."

"뭐, 어쩌겠어."

"그냥 회사 안에서 놀 걸 그랬나?"

"아니."

"대답 참 빠르게 하네. 그렇게 밖에 나오고 싶었어?"

"아니."

"… … 그럼, 둘 다 아니라고 하시는 분의 속내는 뭔가요."

"딱히 나오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회사 안에서 어슬렁거렸다간 분명 누가 방해했을 테니까."

"방해? 누가, 무슨 방해를 해?"

"… …."

"… …?"

"… …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눈치도 노크도 없이 우리 둘만 있는 내 방 안으로 쳐들어온다든가."

"어… …."

"혹은 눈치도 노크도 있지만, 바로 그렇기에
생일 축하가 아닌 우리 사이에 끼어드는 걸 목적으로
몇 번이고 내 방을 들락날락한다든가."

"음, 저기… …. 화, 확실히 그런 모습이 눈에 그려지기는 하는데… ….
왜 내가 갑자기 부끄러워지지?"

"그건… …."



[Illustrated by AKARIN, 2017]

"반쯤은, 부끄러워해 보라고 말한 거니까."

"뭣, 유원영 너… …! 자꾸 그러면 내가 사 준 그 우산 뺏는다, 내가!"

"후… …, 이까짓 싸구려 비닐우산이 뭐가 아쉽다고. 얼마든지 돌려주지."

"으윽, 역시나 재벌 3세… …! 그치만, 그런 너도 비 맞긴 싫을 텐데?"

"정 뭐하면 택시 잡으면 돼."

"으윽, 이번에도 역시나 재벌 3세… …. 응? 잠깐만. 택시?"

"택시가 왜?"

"아니, 네가 택시비를 내 줄 의향이 있었으면
우리가 이렇게 급하게 우산까지 사서 빗속을 걸어갈 필요도 없었잖아?
그냥 처음부터 택시 타고 갔으면 됐잖아… …?"

"그렇긴 하지."

"얘가 진짜, 아주 나를 사서 고생을 시켰네! 아주 우산을 사게 해서까지 고생을 시켰어!"

"가끔은 이런 날씨에 둘이서 걸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으니까."

"으아아아아! 또 나더러 부끄러워해 보라고 말하는 거지, 그거!"

"반쯤은."

"그럼, 나머지 반은?!"

"… …."


"그야, 진심이지."

·

·

·


으아오어아어아으아오아아어아.


행복해 보인다, 너네… …. 그래서 미사일을 쏘고 싶어진다, 나는… ….
둘 사이를 방해하(려 드)는 회사 내 세력이 이해가 가네요. 저런 꼴을 매일 보고 있을 거 아냐?
그렇지만 역시 나한테만 따뜻한 차도남이란 존재는 끝내줍니다. 현실에 없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죠.

어쩐지, 그림을 그리는데 원영이가 너무 부드럽♥게 그려져서 이래도 되나 했더니만
이런 닭살 장면을 연출 중이었다니. 납득은 했지만 어쩐지 분하다. 그러면서도 좋다.

어쨌든, 우산을 그리느라 기를 다 빨린 것 같아요. 사진에다 대고 그리는 건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또 그대로 그리는 것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그대로 그렸더니 사진으론 괜찮은 부분이 그림으론 안 괜찮아서
열심히 머리 굴려서 또 고치고 했더니… ….
더 세세하게 그리고 싶었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됐고… …,
우산(의 안쪽 살)을 그려 보는 것 자체는 처음이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쉬워지진 않았네요.

하아, 배도 고프고 기력도 모자라니 길게 글을 쓰지 않으려 했던 제 초심은 대체 어디로 간 건지.
저는 제 초심을 찾으러 이만 떠나겠습니다. 제 초심이 있는 곳에
나한테만 따뜻한 차도남도 있으면 좋으련만.

Happy Birthday!

P.S. 그림이 잘리시는 분이나, 좀 더 나은 화질의 그림을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아래 URL을 주소창에 복사하신 후 엔터를 쳐 주세요.
http://pds25.egloos.com/pds/201711/05/28/e0069428_59ff1fb412998.png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스타 프로젝트의 서브 시나리오 집필 & 연출 및 스크립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개 소심, 특기는 수다 및 폭주라는 언밸런스함을 지닌 인간… …, 이 아니라 판다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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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별오빠   2017-11-23 오전 12:18:23
꺄아아악 미친 개좋아 꺄아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 울(´ε`♥  나는 떠나고 싶다 2017-11-14 오전 2:26:03
와...........완전 금손이시네요ㅠㅠㅠㅠㅠ이런 좋은 썰과 그림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제 최애캐가 원영이랑 이안인데 그중 원영이라니ㅠㅠㅠ원영이 생일도 못챙겨준 나란 수험생... 스프온은 이름만 들어도 제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인데 그런 게임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또 2차 창작까지... ㅠㅅㅠ 설렘과 치임을 동시에 받고 갑니다,,
 샛별이당   2017-11-07 오후 10:42:32
오와ㅜㅜ 그림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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