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벤트   비쥬충전 고객센터    
 

ID저장
로그인
회원가입 l ID/PW찾기 보안접속
커뮤니티
수다게시판
질문게시판
비법게시판
스샷게시판
팬픽게시판
팬아트게시판
초보자가이드 비쥬충전
아이콘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요즘
제목 Lights, Warmth, Your Beauty 추천 0     검색 639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2017-12-26 오후 8:32:28


[Preview Image]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 춥고 배고프며, 갈 데도 없다고 하는
거지의 3요소를 거의 다 달성해 가는 중인 A입니다. 사는 것이 이렇게나 힘듭니다.
아, 그렇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개똥밭에서 구르더라도 이승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이기에
비틀거리면서도 살고 있습니다. 제 생존 의지가 이렇게나 질깁니다.

오늘, 12월 26일은 이제는 꽃거지라고 하기도 뭐하게 귀티가 흐르는 우리 빈이의 생일입니다.
실은 제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도 오늘이 생일인 아이가 있는데, 빈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애보다는 빈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우선시하였습니다. 잘했나요? 잘못했어도
생일 그림을 받지 못한 저희 집 아이를 위하여 좀 봐주십시오.

그러면 이제, 원래는 분명히 1년만 할 예정이었는데 아직도 붙잡고 있는
이 그림을 곁들인 생일 축하 순례를 계속 이어가 봅시다.

·

·

·

"매니저, 여기 좀 봐봐!"

"왜? 아, 이런 데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었네."

"예쁘다. 그치?"

"그래, 그렇긴 한데… …. 이제 지나가 버렸잖아, 크리스마스."

"그래도, 예쁜 건 예쁜 거니까. 게다가, 예수님 생일은 지났지만 오늘도 누군가의 생일은 생일이고."

"그렇게 누군가라고 돌려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네 생일인 걸 아니까 이렇게 같이 외출한 건데, 설마 그새 잊어버렸겠니?"

"헤헤, 미안해. 내가 매니저 기억력을 너무 무시했나?"

"… … 얘가 정말. 그런 식으로 나오면 이대로 나 혼자 집에 갈… …, 에취!"

"헉, 매니저! 괜찮아? 많이 추워?"

"아, 아니… …. 많이는 아닌데, 목도리를 하고 나오는 걸 깜박했더니
자꾸 찬바람이 옷 속으로 들어오네."

"나보고는 목도리 꼭 하라고 매 줬으면서, 자기 걸 잊었어?"

"그, 그럴 수도 있지! 너 지금 내 기억력을 또 의심하는 거야… …?"

"의심은 아니고, 걱정."

"으응?"

"걱정하고 있다구. 네가 감기 걸릴까봐."

"에, 에이. 괜찮아, 이 정도 가지고 감기는… …."

"자."



[Illustrated by AKARIN, 2017]

"어… …."

"헤헤… …. 내가 아직도 목도리 제대로 매는 법을 모르겠어서, 이렇게밖에 못 매 주겠네."

"얘는… …! 가수가 자기 목을 보호해야지, 왜 네 목도리를 나한테 매 줘! 잠깐만, 다시 가져… …."

"됐어, 가끔은 목을 시원하게 해 줘야 할 때도 있으니까. … … 그런 것보다."

"응?"

"이제 보니 트리도 예쁘지만, 트리 불빛에 비친 너도 정말 예쁘다."

"… …?!"

"앗, 갑자기 매니저 얼굴에 빨간 빛이 도네. 이 트리에 설치된 전구색은 그대론데."

"으, 으으으… …! 너어, 예고도 없이 충격 발언을 던진 것도 모자라서 날 놀리기까지… …!"

"놀린 건 맞지만, 충격 발언은 안 던졌는데?"

"나한테는 충격적이었어! 불시에 훅 치고 들어왔어!"

"으음… …,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솔직하게 말한 것뿐인걸."

"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 …."

"응.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네가… …."


"정말, 예뻐."


·

·

·


내 굳건했던 생존 의지가 흔들린다.


당장 춥고 배고파서 서러운데, 나는 왜 이런 글까지 낳고 만 걸까.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시리네.
개인적으로는 목도리를 착용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빈이가 서투른 손놀림으로 열심히 제 목에 자기 목도리를 매 준다면
저는 평생이라도 그 목도리에 매여 살 자신이… …. 아, 그만하자.

하여간에 제가 생일 축하 그림에 곁들이는 글은 기본적으로
해당 스타와 매니저의 관계가 진전된 이후의 에피소드라는 느낌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이런 식으로 제 주특기 중 하나인 오글오글 웨이브가 대방출되곤 하네요.
좋지만, 괴롭다. 괴롭지만, 좋다. 이런 감상도 변하질 않는군요. 안 될 거야, 나는.

제가 연초에 소망했던 일들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여러분께서 올해 소원하신 것들은 다수 이루어졌기를 바랍니다.
2017년을 마치며, 2018년에도 제가 올 수 있을지는 장담을 드릴 수 없으나
제 존재를 가볍게 기억만이라도 해 주세요. 저도 여러분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Happy Birthday & New Year!

P.S. 그림이 잘리시는 분이나, 좀 더 큰 사이즈와 나은 화질의 그림을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아래 URL을 주소창에 복사하신 후 엔터를 쳐 주세요.
http://pds27.egloos.com/pds/201712/26/28/e0069428_5a422f2b7ad16.png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스타 프로젝트의 서브 시나리오 집필 & 연출 및 스크립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개 소심, 특기는 수다 및 폭주라는 언밸런스함을 지닌 인간… …, 이 아니라 판다일지도 모릅니다.



추천하기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요즘
 겨 울(´ε`♥  나는 떠나고 싶다 2017-12-31 오후 4:16:28
역시 아카린님ㅠㅠㅠㅠㅠㅠㅠㅠ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색감과 배경이 너무 찰떡입니다... 팬픽도 진짜 제가 겪은 일인줄 알았네요ㅋㅋㅋㅋ 따흑,, 아카린님을 내년에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계획하신 일들 모두 잘 풀리실 거에요 :D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DLF   2017-12-27 오전 12:02:55
너무 잘그리세요~!! ㅎㅎ 늦게라도 빈~ 생일축하해~!!
 젤라또또   2017-12-26 오후 9:33:36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흑... 빈아 생일축하해...
 털넌   2017-12-26 오후 9:22:49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 ~~!~
1 
댓글쓰기

목록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