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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t's a beautiful day 추천 0     검색 193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2020-11-06 오후 3:22:28


[Preview Image]


사전 사죄 :

그냥, 제 존재 자체가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의 상태 메시지가 '삶이 저를 죽이려고 해요!!'인
올해도 우울함과 불운의 상징 A입니다. 아, 하지만
제 1번 소원은 아직도 영생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에
꾸역꾸역 꿈틀거리고는 있습니다. 참고로 저 1번 소원 얘기를
다른 분께 했더니, "너는 그렇게 살고 있으면서도 그러고 싶니?"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자타 공인, 인생 꼬임의 상징 A입니다. 예에.

하드 디스크의 내용물을 거의 홀라당 날려 먹은 이후로(2019년 게시글 참조),
제 사정은 더 나아지는 일 없이, 2020년에는
디지털 데이터뿐만이 아니라 실제 제 소유물들까지 거의 홀라당 날려 먹었습니다.
… … 정말이지, 제 근황을 전해 들으신 웬만한 분들께서
제가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실 정도의 일들을 매번 겪고 있는데요.
그리고 저 자신이 느끼기에도 그럴 만도 하다 싶습니다만, 일단 항변해 둡니다. 진짭니다.

좋은 일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고마운 일들도 많이 있었죠.
그런데 늘, 그런 일들이 일어난 직후 기상천외한 불행이 찾아오곤 해서요.
분명히 10년쯤 전에도, '인생은 롤러코스터'라며 한탄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왜 내 인생은 아직도 직각 이상의 경사를 보유한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오셔서, 저를 내려 주세요. 제 힘으로는 이제
내릴 방법을 못 찾겠습니다.

아… …, 푸념만 했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푸념만 해. 안 될 거야, 난.
원영아, 생일인데 미안해? 매해 이런 느낌이지만, 미안해?
그래도, 건너뛰지 않고 축하 글을 올리는 게 내 진실한 성의란 건 인정해 줘라.
비록 당일에, 그것도 딱 방금 휙휙 갈긴 낙서를 첨부한 글이라고는 해도 말이야. 하하하하!
… … 옙, 죄송합니다. 바빴어요. 그리고 기기 환경이 좀,
이전보다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 변명 끝.

예전에도 비슷한 소릴 한 듯한데, 제가 원영이의 생일을 챙기는 건
소위 말하는 '덕심'이라기보다는 '의리'에 가깝다고나 할까… ….
기본적으로 저는, 제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가장 예뻐하는 사람이고
2차 창작은 거진 전멸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으로 하지 않거든요.
뭐, 스프온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1.5차… …. 최근에는 1.2차? 정도의 느낌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항상 뭔가… …. 제 마음대로 다 해선 안 된다, 하는 생각이 있어서.
물론, 오리지널 작품에 관해서도 제 마음대로 다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만… ….
어찌 됐든 스프온에 관해서는, 이런 개인적인 망상을 공개할 때조차
특히나 더 조심스러워집니다(자칫하면 공식이 돼 버리니까).
그래서 사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가는 게
저한테는 가장 편한 선택지이긴 한데… …. 실상 제가 원영이 덕에,
그리고 여러분 덕에 이룬 인생의 꿈이 제법 많아서 말이죠.
또 제가 처음 스프온 작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던 것이 10년 전이니,
올해가 10주년이기도 하고요. 그리하여, 여러모로 압박(?)을 느낀 끝에… ….
우울한 글, 거친 그림이라도 일단 남겨는 봅니다. 의리!




[Illustrated by AKARIN, 2020]

"이런 날이 언제쯤 올까, 줄곧 기다리고 있었어."



… ….


아니, 이거. 그… …, 그 장면 아닙니까? A 님, 그거 아닙니까?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럴 거면 다른 캐릭터 버전도 내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어… …, 음… …. 그게요, 저는 그저 턱시도를 입은 원영이를 그리고 싶었을 뿐이에요.
말씀드려 두는데요, 저는 누구 루트가 정사다! 하면서
특정 캐릭터를 편애할 생각도, 한 적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캐릭터 타입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일에서는 절대! 편애 안 해! 네버! 리얼!
그런 고로, 이건… …. 그냥, 예. 꿈이든 환상이든, 그런 부류 속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실질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 사실 턱시도를 입히려고 했던 것에는, 턱시도라면 시꺼멓게 칠해서
더러운 선화를 가릴 수 있잖아! 하는 비열한 의도도 있었습니다만
'원영이는 왠지 하얀 거로 입을 것 같아!'라는 발상에 발목을 잡힌 나머지
발로 그린 듯한 선화가 그대로 다 노출되는 결과를 맞이해 버렸습니다.
… … 내 머릿속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So sad.
그나마 없는 배경을 메꾸기 위해, 작년에 만들었던
종이 꽃가루 브러시의 도움을 받기는 하였습니다.
여전히, 아무리 열심히 조정해 봐도 색 출력이
이상하게 나오는 브러시이긴 하지만요. 만든 사람을 닮아서.

후… …, 이제 또 해야 할 일을 하러 가야지. 대내외로 뒤숭숭한 나날,
모두가 힘든 가운데 평화와 안녕은 다시 찾아올까요?
안 찾아오면… …, 누가 좀 찾아다 주세요. 저는 타성에 젖은 채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Happy Birthday!
아카린[華鈴] Oh~No~ 악플은 싫어요~!!

스타프로젝트의 서브 시나리오 집필 & 연출 및 스크립팅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격은 개 소심, 특기는 수다 및 폭주라는 언밸런스함을 지닌 인간… …, 이 아니라 판다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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